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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여수기

2018 농어촌청소년 통일 감수성 배양활동(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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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86회 작성일 18-07-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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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고등학교 2학년 소수범
러시아탐방 중 인상 깊었던 곳은 첫째 날 방문한 안중근 단지 동맹비이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앞당겼다 해도 과언이 아닌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12인의 애국의사가 맺은 단지동맹. 이 단지동맹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단지 동맹비 장소를 가보니 저절로 마음이 숙연해졌다. 한 젊은 독립운동가가 자신의 조국과 신념을 위해 목숨을 바쳤고 또 그 시대에는 모두가 그럴 각오가 되어있었던 것이 단지 동맹비에서 느껴졌다. 이렇게 우리의 독립을 위해 애쓰신 분들을 기린 비석이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있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 외곽에 허허벌판 가운데 있다는 것이 씁쓸했다. 우리의 독립을 위해 힘쓰셨던 분들을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우리가 관리하고, 우리가 기려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재 물질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지만 우리는 이렇게 살 수 있게 된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 목숨을 걸고 대한독립을 위해 힘쓰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그 사실을 잊지 않도록 계속해서 역사를 공부해야 하며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단지 동맹비를 방문했을 때 느꼈고 앞으로 우리의 역사를 보존하는 것은 우리 세대의 몫이라고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다.
또 다음으로 인상 깊었던 장소는 우수리스크 고려사범학교이다. 나의 꿈이 교사라서 사범학교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고려사범전문학교가 세워진 시기가 일제강점기 때인데 이때면 많은 억압이 이루어질 때고 특히 교육에 대한 억압이 심했을 때인데도 불구하고 그 억압을 피해서 러시아에 한인교원양성학교를 만든 것이 대단하게 느껴졌고 얼마만큼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했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내가 희망하는 진로가 교사이니만큼 옛날 고려사범전문학교를 다니셨던 분들의 교육철학을 본받고 더 나아가 내가 커서 교사가 되었을 때 교육에 대하여 어떻게 임해야 하고 어떻게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교사로서의 소망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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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고등학교 1학년 유예성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고려인 친구드로가 블라디보스토크 시내탐방을 했던 것이다. 서로 말이 잘 통하지 않아 힘든 점도 있었지만 어떻게든 번역기를 쓰면서 서로 소통하려고 노력한 것이 인상깊었다. 또한 같이 시내를 다니면서 많은 가게를 다니면서 블라디보스토크의 길도 잘 알게 되고 같이 바닷가에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친구들과 더욱 친해진 것 같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려인들이 스탈린의 명령으로 강제이주를 당하면서 많은 고려인들이 죽었다는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았고 그 사실을 알고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하룻밤을 지낸 것이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최재형 선생님과 같이 우리나라의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우수리스크에 살았던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이번 러시아 수학여행을 통해 처음 비행기를 타본 것과 고려인 친구들과 같이 밥도 먹고 시내를 탐방하면서 친해지려고 한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고 도전이었으며 앞으로 이런 경험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신남고등학교 1학년 김진솔
처음 러시아로 수학여행을 간다고 들었을 때, 솔직히 나는 믿기지 않았다.
수학여행을 국외로 나간다는 것조차 생소한 일인데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러시아에 간다니 믿기가 더 어려웠다. 왜 많은 나라중에 우리에게는 멀게만 느껴지고 조금은 생소한 나라인 러시아에 간다는 것인지도 궁금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러시아는 우리나라와 거리도 멀지 않고 우리나라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까운 나라였다.
러시아 여행 한 달 전부터 우리는 고려인 친구들과의 문화교류 공연을 위한 연습을 시작했다. 아리랑 합창, K-POP댄스, 태권도, 고구려 북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들을 준비했다.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우리는 멋진 공연을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 또 나는 이번 여행에서 책자 편집을 맡았기 때문에 중간중간 책자 편집도 했다. 그렇게 조금은 정신없고 바쁜 한 달이 흘러가고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날이 왔다. 우리는 새벽 비행기를 타고 러시아로 출발했다. 러시아는 비행시간 약 2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정말 가까운 나라였다. 다시 한 번 러시아가 그렇게 먼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우리는 5박 6일 동안 많은 곳을 갔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고려인 친들과의 문화교류 시간이었다. 2일째 오후, 우리는 고려인문화센터에서 고려인 친구들과 같은 무대에서 공연을 했다. 고려인 친구들의 공연을 먼저 보고 우리가 뒤이어 공연을 했다. 고려인 친구들은 무용과 화랑 공연을 했다. 정말 멋있었다. 정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멋진 공연이었다. 그리고 한 달간 준비했던 우리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긴장을 한 탓인지 친구들이 연습 때도 없었던 실수를 했다.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잘 끝내서 다행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는 연습했던 시간들에 비해 너무 금방 끝나버린 것 같아 아쉬웠다. 공연이 끝나고 우리들과 고려인 친구들은 조를 짜서 함께 저녁을 먹었다. 처음에는 모두 어색해서 말을 잘 못 걸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고 친구들은 게임을 하며 점점 서로에게 마음을 열었다. 나는 남학생들과 밥을 먹었는데 먼저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고 굉장히 어색했다. 그래도 서로 서로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도 하면서 조금은 어색함이 풀렸다. 그렇게 짧은 만남이 끝났고 우리는 다음날 아침 다시 만났다. 이번에는 조를 짜서 약 3시간 정도 의 자유시간을 가졌다. 서로 말도 잘 통하지 않고 어색하기도 했지만 고려인 친구들이 우리를 챙겨주려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고마웠다. 지마라는 친구는 K-POP에 관심이 많고 좋아했는데 다음에는 한국에서 만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어쩌면 평생 만나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고려인 친구들과의 만남이 끝나고 고려인 친구들은 다시 돌아가야 할 시간이 왔다. 짧은 만남이었고 어색하기는 했지만 헤어져야 하고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정말 아쉬웠다. 고려인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모두 아쉬웠지만 웃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고려인 친구와 만난 것도 기억에 남지만 한 가지 더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 바로 시베리아 횡단열차(TSR)를 타본 경험이다. 아리라 로드라고 불리는, 옛날 한인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를 당할 때 이동했던 그 철도. 기차안은 생각보다 좁고 불편했지만 우리의 한인들은 추운 겨울, 추위에 떨며 어둡고 무서운 기차 안에서 버텨야 했다. 나는 잠깐 창밖을 내다보며 한인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며 마음이 조금 무거워졌다.
나는 이번 여행을 통해 얻게 된 것이 정말 많은 것 같다. 러시아가 생가보다 먼 나라가 아니라는 사실과 우리나라 역사와 많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 역사에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또 함께 여행한 친구들, 선배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평생 잊지못할 기억을 얻게 되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러시아에 다시 한 번 가보고 싶고 이번 여행의 기억을 정말 평생 잊지 않고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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